<1131호> 패파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11-17 (화) 10:49
패파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

가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힘…브릿지 프로그램으로 발전



2020년 합회별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치러진 가운데 패파 캠포리가 브릿지 프로그램으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해 눈길을 끈다.
동중한합회는 ‘별이 빛나는 10월’이란 주제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캠포리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이번 캠포리를 통해 가정탐험대와 가정개척대를 세우는 기회로 삼는 것을 목표로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영남합회와 충청합회, 호남합회, 제주선교협회는 연합으로 온라인 캠포리를 열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의 ‘야훼로페’를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유튜브채널 ‘패파TV’에서 중계했다. 
영·충·호·제 연합 온라인 캠포리는 각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는 동시에 동영상 방송을 시청하는 이원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교육 및 강의, 기능소개, 기도회 등은 온라인으로 실시했고, 안식일학교, 설교예배, 각종 기능 및 봉사활동 등은 교회에서 현장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수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자 선택한 온라인 캠포리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동중한합회의 경우 당초 참가자를 300명 선으로 예측하고 선물을 준비했다. 그런데 신청자 수가 600명을 상회해 주최 측은 긴급히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 선물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영·충·호·제 연합 온라인 캠포리에도 1300여명이 신청해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어린이만 신청하고 부모들은 등록하지 않은 가정이 많아 실제 참가자 수는 집계된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초유의 온라인 캠포리는 가정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 또한 보여줬다. 홍병길 동중한합회 청소년부장은 “온라인 캠포리를 통해 각 가정에 패파가 뿌리내리도록 유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패파가 브릿지 프로그램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브릿지 프로그램이란 구도자와 교회를 다리처럼 연결해 구도자가 교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실제로 이번 온라인 캠포리 부스는 고무동력기, 자동차 정비, 도시어부, 드론 등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그러자 자녀들과 함께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외기러기 신앙을 하는 가정의 경우 믿지 않는 남편(또는 아내)도 교회 활동이란 부담을 갖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패파 활동이 가진 ‘가족을 하나로 묶어 주는 힘’이 믿지 않는 가족 구성원을 신앙으로 끌어당긴 것이다.
온라인 캠포리를 통해 패파 활동이 보여준 브릿지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은 점차 선교가 힘들어지는 환경에서 새로운 선교 활로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교인 남편과 자녀들이 함께한 패파 활동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것이 장점”



호평교회 성도들은 최혜린, 최혜연 대원의 이번 패파 온라인 캠포리 인증영상을 보고 놀랐다. 교회에 나오지 않던 최운규 씨가 자녀들과 함께 캠포리 부스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본 까닭이다. 아내인 박선진 집사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남편 분께선 교회를 다니지 않으신다고 들었습니다.
네, 오래 전에 교회를 다닌 적은 있지만 직장 생활하면서 시간도 없고 교회에 나오지 않게 됐어요. 다시 교회로 초청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죠.

패파 활동에 부담을 느끼진 않았나요?
교회와 연관된 활동이란 인상을 거의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담을 느끼진 않았어요. 그저 함께 고무동력기를 만들어 날리며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죠. 그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어요.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도와주다 보니 나중엔 오히려 남편이 더 재밌어 하더라고요.

남편 분께서 패파 활동에 참여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코로나19 때문에 가정에서 비대면 예배를 드렸잖아요. 어린이 활동도 온라인으로 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러니까 남편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어요. 나중엔 이게 뭐냐며 물어보기도 하고 그럼 제가 이것저것 설명해주기도 했죠. 온라인이니까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듯해요. 남편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출 수도 있고요.

패파 활동이 브릿지 프로그램처럼 활약했군요?
네, 남편이 이것이 교회 활동이란 부담은 전혀 없이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패파 활동이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가족을 하나로 묶어준단 인상을 받았어요. 특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남편 또한 함께 할 수 있단 점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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