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호> “여름성경학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7-23 (목) 10:28
“여름성경학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


연합회, 홈페이지 제작 및 가정 운영 모델 제안




여름성경학교(이하 성경학교)는 집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또래 전도와 교제를 통해 신앙심을 키우는 기회다. 이를 두고 민경채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은 성경학교를 “어린이 선교 사역의 꽃은 여름성경학교이고, 어린이 양육 사역의 열매는 겨울성경학교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과 같은 적극적인 성경학교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는 탓에 교회 소모임조차 관리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성경학교도 이런 지침으로 인해 전도는 언감생심, 교회 내 어린이반을 중심으로 모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한국연합회와 5개 합회 어린이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3월부터 성경학교 운영시 제안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해왔다. 코로나19의 전파 상황에 따라 세 가지 계획을 구성했는데, 그 결과 올해는 가정에서라도 성경학교를 진행할 수 있게 운영 제안이 만들어졌다. 

성경학교는 꼭 필요 
2020년 여름성경학교는 이례적으로 별도의 홈페이지(http://sdai.kr/2020VBS)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교과 책과 수공재료를 제외한 모든 자료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아, 유치, 유년, 소년의 모든 단계와 과정을 포함한다. 만약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잘 모르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참고할 수 있는 강습회 영상까지 함께 제공한다. 
꼼꼼하게 준비된 자료 덕분에 교사와 부모들은 교회와 가정, 어느 장소에서 성경학교를 진행하든 훨씬 수월하게 됐다. 교사 강습회 참석도 예년과 비교하면 부진했던 만큼 각 합회에서는 영상을 통해서라도 강습을 들을 수 있게 배려했다. 
이렇게까지 자료를 제공하는 데는 하나의 이유가 있다. 장소나 방식에 상관없이 꼭 성경학교를 진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성경학교의 목적은 ‘어린이 전도’만이 아니다. 
오동준 영남합회 어린이부장은 “모이지 못하더라도, 남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함도 있다”며 “(아이들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집에서 기도하며 전도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가정에서라도 진행해야 하는 당위성을 전했다. 
김윤호 충청합회 어린이부장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을 모았으니 이에 공감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참여를 호소했다.



상황에 맞춘 다양한 진행 방안 
2020년도 성경학교 운영제안은 기존에 어린이부에서 제공되던 운영제안보다 훨씬 다양하고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운영제안은 크게 ‘대면 성경학교’와 ‘비대면 성경학교’로 나뉘어 있다. 비대면 방식은 또다시 ‘준 비대면 성경학교’와 ‘가정 성경학교’의 두 가지 방향을 제공한다. 또한, 기타방안으로 ‘캠프 성경학교’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제안의 핵심은 ‘비대면 성경학교’에 있다. 각 교회와 가정의 상황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게, ‘준 비대면 성경학교’와 ‘가정 성경학교’로 구분해 더욱 상세한 지침을 마련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모두 교회에서 교과와 수공 준비물을 일괄 준비한 뒤 가정에 전달하는 것이 기본 순서다. 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두 모델 모두 부모의 도움을 필수로 한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는 어린이 성경학교를 진행하는데 부모의 사명감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준 비대면 성경학교’는 화상회의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다. 안식일 예배와 같이 교회에서 성경학교는 진행하되 모임 없이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며 따라 하는 방식이다. 교회에서 기획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부모의 준비 부담이 적다. 지역교회에서 이미 준비를 잘 마쳤다면 생중계 기술만을 보완해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정 성경학교’는 가정에서 특정 시간을 지정해 부모가 직접 진행하는 모델이다. 아침과 점심, 저녁 중 가정의 환경에 따라 가족이 모이기 좋은 시간을 정해 4일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능하다면, 가까운 곳에 사는 2,3가정이 함께 모이거나 친구를 초대해서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알아둬야 할 점은 이번에 제시한 가정 성경학교 제시는 무조건 가정에 맡겨두고자 이렇게 준비한 것이 아니다. 사정에 의해 장소를 가정에서 진행할 뿐이다. 전경천 서중한합회 어린이부장은 “각 지역교회는 자체적으로 ‘성경학교 강조주간’을 마련해 되도록 같은 기간 동안 교회의 관리하에서 가정 성경학교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관리하는 방안으로는 전용 SNS 채널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인증사진 제출 및 출석 보고 등을 꼽았다. 
윤현호 동중한합회 어린이부장은 “실제로 이 제안을 실천한 가정과 교회에서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대면 성경학교 제안는 기존과 같이 4일간 진행하는 ‘모범성경학교’, 4주동안 진행하는 ‘안교성경학교’, 안식일과 일요일을 활용한 ‘금/토, 금/토/일 주말성경학교’ 등이 제시됐다. 이는 지역교회별로 가능한 방안을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별내교회(담임 조석호)에서는 이 제안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모델을 재편성해 진행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교회들의 사정과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어린이부에서도 권장하는 바다. 
모든 정보와 자료는 홈페이지(http://sdai.kr/2020VBS)와 각 합회 어린이부 SNS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외에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각 합회 어린이부장과 서기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시내 real0av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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