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호> 총회를 앞두고 교회를 위한 제안들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7-23 (목) 10:30
총회를 앞두고 교회를 위한 제안들

“인선보다 재림교회 발전 도모하는 자리 되길”



한국연합회 총회가 2020년 12월에 예정돼 있으며 이듬해 1월 영남, 충청, 호남합회의 총회가 이뤄질 계획인 가운데 재림마을을 비롯해 각 합회 홈페이지에 아름다운 총회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재림신문은 재림마을과 각 합회 게시판 및 댓글 통해 올라온 제안들을 한 데 모아 성도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총회의 모습을 헤아려보고자 한다(단 충청합회의 경우 게시판을 운영하지 않아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 

총회의 목적
총회가 열리면 초미의 관심사는 인선이 되곤 한다. 하지만 총회는 총회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지난 회기동안의 교회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다음 회기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헌장 및 정관 등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개정하고, 법적으로 규정된 직임과 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교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또한 총회마다 모든 임원이 교체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사업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업무에 재능이 있고 성실하다면 연임을 통해 사업의 연속성을 가져가자는 것도 고민해 볼 여지가 있다. 지난 회기에 진행해온 교회사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계속되고 확장되는 사업에 관해 바르고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의 구성
재림교회는 제도적으로 연합회장/합회장이 혼자서 연합회나 합회의 근본적인 변화/개혁을 시킬수 없도록 돼 있다. 방향을 설정하고 이끌 수 있는 부분/역할이 있지만 책임 있는 의사결정은 총회와 행정위원회의 권한이다. 그래서 행정위원회(기관은 운영위원회)의 구성도 임부장의 선출만큼 중요하다. 영성이 있고, 교회행정에 경험이 있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재림교회를 사랑하는 ‘행정위원들’ 또는 ‘운영위원들’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요람’ ‘교회사업규정(Working Policy)’이나 행정지침들, 그리고 ‘목사요람’ ‘장로요람’에는 성경과 예언의신의 가르침에 따라 의사결정은 합법적으로 구성된 해당 ‘위원회’가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선교회의 각부서도 부서장이 아니라 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의견을 모아서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가도록 명시하고 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한 결정을 위해 다양한 목적의 소위원회들을 활용해야 한다
교회요람에서 대의제에 따라 교회 조직의 기본이 되는 교회직원선출을 위한 천거위원회의 위원, 선거위원회의 위원을 선출하는 과정/단계들에 참여하는 교인들의 참여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인 교인 수 다음으로 조직위원 수, 그 다음으로 천거위원, 선거위원 수의 순서로 줄어들며 구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동일한 교회조직의 철학을 가지고 선거에서 같은 과정/단계들을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합회, 연합회’의 경우, 현행 정관들에 표시된 각 단계/과정에 참여하는 총회대표자의 규모를 살펴보면 개선할 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총회대표자의 수와 선거위원 수에 비해 조직위원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수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어서 조직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표자 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총회 기간 전체 대표자들을 대신해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거위원을 선출하는 조직위원 수가 선거위원 수 보다는 2배 정도의 규모가 되게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경영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복안들
총회 시 경영위원회가 구성되고, 운영은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서 이전 총회에서 해당 위원회가 제안해 총회가 결의한 내용들의 시행여부를 총회에 보고한다. 그리고 총회 현장에서 서면 등으로 경영위원회에 제안된 내용들을 건별로 상정해 토의하고 채택된 안건들을 총회의 결의를 거쳐서 신임 행정위원회에 위임해 검토/결의/시행하도록 한다.  
그런데 참석한 대표자들이 자신의 충분한 의견을 표현할 기회가 적다. 현행 방법대로는 한 사람이 의견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동안에 다른 참석자들은 듣고 기다려야 한다. 이미 정해진 총회일정 안에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현재 교회(합회/연합회) 행정부가 지난 회기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의 의견수렴이나 공감을 필요로 하는 주요 현안문제나 미래의 전략 등의 의제들을 관련 위원회(임부장회의, 행정위원회 등)의 토의를 거쳐서 채택해 총회 경영위원회에 의제로 제안한다. 
또한 총회대표자가 결정되면, 총회 전에 미리 설문 등을 통해 대표자들에게 총회 경영위원회에서 토의할 의제/제안들을 수집한다. 설문을 통해 대표자들/교회들의 주요 공통관심사들을 정리해 3,4가지 의제를 선택해 총회 경영위원회에 의제로 제안한다. 
최종적으로 위의 제안들을 종합해 총회 경영위원회에 제안할 의제는 확정하고, 확정된 의제들을 총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에게 미리 서면으로 통보한다. 
이외에도 “완전채식을 하는 분이 재림교회의 지도자가 됐으면 한다” “추가되는 세칙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도자를 직선제로 뽑자” 등의 의견도 제안됐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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