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호> 삶의 의미를 통해 되찾는 신앙의 즐거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9-08 (화) 15:14
삶의 의미를 통해 되찾는 신앙의 즐거움

서중한 여성전도부, 폭넓은 모임 어우르는 상담 도구 개발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과 같은 품성을 가지는 것’에 있다. ‘내가 하나님’이라는 사이비 신앙의 슬로건이 아니다. 세상 속에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삶을 말한다. 
그러나 생활의 시련과 고민은 여전히 삶에 남아 우리를 괴롭게 한다. 그것이 가끔은 신앙까지 고되게 만든다.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한 긍정 심리학 
서중한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전영숙)는 이렇게 성도들의 생활의 시련과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신앙으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인간으로서 우리의 마음을 읽고 그것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이하 삶의 여행)’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긍정 심리학의 24가지 성격 강점을 주제로 만든 집단 심리상담 도구다. 
‘긍정 심리학’이란 최근 심리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 미국의 ‘마틴 셀리그먼’이라는 학자를 필두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 심리학의 특징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의 긍정적인 사고 및 행동과의 균형 있는 삶의 초점을 강조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수입감소나 환경의 부정적인 변화에도 행복의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경전들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의 감정 중 24가지 긍정심리를 구분해 이것의 정의, 삶에서의 접목과 활용, 그 효능을 주로 연구한다. 삶의 여행도 투사그림검사 기법과 구조화된 질문을 활용해 24가지 감정이 우리 인생에서 어떻게 자리하고 있으며 신앙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고 우리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목표가 있다. 24가지 감정은 크게 지혜와 지식, 용기, 사랑, 정의, 절제, 초월성으로 나뉘고 하위에 세부적인 감정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분류는 아래 표와 같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도구로 개발 
삶의 여행은 질문이 적힌 긍정심리 그림카드 24장과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교육용 영상으로 구성됐다. 삶의 여행을 활용한 집단상담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참석자들에게 이 긍정심리 카드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해 참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상을 묻는다. 그리고 5분 길이의 해당 감정에 대한 강연을 시청하고, 해당 감정으로 겪은 긍정적인 변화나 성장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금 이야기를 나눈다. 그 후 매뉴얼을 따라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삶의 여행을 전담해 연구·개발한 전영숙 부장은 이 프로그램을 정성진 삼육대 상담심리학과장과 정구철 상담심리학과 부처장의 지도에 따라 제작했고, 신뢰도와 타당성을 위해 한성렬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 남대극 삼육대 전 총장 등 국내 분야별 전문가들의 검토도 받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회성 자료가 아닌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도구를 제작하고자 했다. 
이미 중년, 학생, 선교사 등 다양한 실험집단과의 실습과정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그룹, 가정, 교회활동, 청소년 모임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전 부장은 “이런 과정으로 24가지의 성격 강점에 대해 학습하고 나면 많은 참가자가 자신의 삶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다”며 “수업 후에 전하는 피드백이 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든 나쁜 일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도 모두 용기가 필요한데 평소에 용기를 키우기 위한 훈련이 별로 안 된 것 같기도 하다” “개방적인 사람이 되려면 ‘나와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르다’는 생각, 누구나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품을 준비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친절이 친절을 낳는다는 것을 들으며 내가 하는 행동들은 언젠가 반드시 내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며 매 순간순간 좋은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강점을 부러워하고 닮으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나만의 강점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고 그 안에서 행복감과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행복해요” 등 품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전해왔다. 

다양한 연령과 집단에서 활용하는 범용성 
이 도구의 장점은 집단상담에 맞춰 개발했지만, 상담자의 규모와 집단의 성격에 관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이다. 
전 부장이 성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나이에 따라 계발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덕목에서 차이가 있었다. 많은 수의 응답자가 사랑, 감사. 진실성, 용서 등의 순으로 공동체에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답했으나 남성은 사랑, 공정선, 진실성 순이었고, 여성은 사랑, 감사, 영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는 사회성과 지혜, 20,30대는 지혜와 자기조절, 40대는 영성과 자기조절, 50대는 리더십과 영성, 60대 이상은 영성과 지혜를 각자 계발하고 싶은 개인강점으로 꼽았다. 
삶의 여행은 이런 다양한 요구에 맞춰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금지된 시기라도 가정에서 2~4명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전 부장은 삶의 여행에 포함된 24가지 긍정심리 교육 동영상 촬영을 마쳤다. 이 영상은 재림마을 KT IPTV 836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에는 실물교재 출판도 앞두고 있다. 이후에는 더 많은 관련 교육 개설과 관련 자격증 개발도 계획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전영숙 서중한합회 여성전도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신시내 real0ave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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