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호> 코로나19 중에도 하나님 사랑 전한 서울삼육중학교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8-11 (화) 15:05





코로나19 중에도 하나님 사랑 전한 서삼중

‘프로젝트79’로 학교 적응, 교내 선교 두 마리 토끼 잡아



서울삼육중학교(교장 이승군, 이하 서삼중)가 ‘프로젝트79’란 제목으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친구사랑주간을 진행해 신입생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목회부와 1학년부 그리고 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구리남양주교육청의 구리시 성장배려학년제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제한된 상황에서 1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익숙해지고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목회부는 2,3학년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반면 신입생들에겐 전혀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젝트79는 신입생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에 신앙주간 프로그램이 더해진 형태로 신입생을 응원하고,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신입생들이 교사를 비롯해 목회부와 친근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신앙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서삼중은 구리남양주교육청의 지도를 받아 한 주에 한 학년만 등교하고 있다. 따라서 등교가 시작된 후에도 7월 20일 현재까지 각 학년의 등교일은 14일이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여름방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실 신입생들은 여전히 학교와 교사 그리고 친구들이 낯설다. 등교가 제한됨으로 인성주일(기도주일)과 같은 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친교를 나눌 기회조차 없었다. 더욱이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등교하는 주의 학생들은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평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교제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목회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침독서시간, 성경수업시간, 아침예배 및 정오의기도시간 등을 활용해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마니또(비밀친구), 선생님께 편지 쓰기, 라디오 사연 등의 순서는 학생들로부터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라디오 방송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지자 학생들은 진짜 라디오 방송을 듣는 듯 집중해서 들었고, 사연 응모도 예상을 크게 웃돌아 응모자들에게 줄 선물을 추가로 구입해야 했다. 또한 방송에 소개된 사연을 읽고 당사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학교와 교사, 목회자들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있단 것을 전할 수 있었다.
친구사랑주간을 모두 마친 후 목회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234명 중 231명(98.7%)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153명(65.4%)의 학생이 ‘신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프로젝트79 덕분에 친구들에게 편지 쓸 기회가 있었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목사님,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상이었던 신입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1학년 담임교사는 “한 번도 웃음을 보이지 않던 학생이 친구사랑주간을 통해 처음으로 날 보고 웃어서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구사랑주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엔 목회실은 물론 담임교사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행사를 앞두고 교사들은 직접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가 하면 반톡과 밴드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친구사랑주간 마지막을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기도했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 감동을 더했다.
이승군 교장은 “서로가 거리를 두고 지낼 수밖에 없는 요즘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와 소중한 우정을 나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웃으면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나눔으로써 우리 학교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생활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숙 교감은 “이번 친구사랑주간은 서삼중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된 것이다”며 “5월에 처음 이 안건이 대두됐는데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의견을 내고 함께 연구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충호 목사는 “기존의 인성주간은 한 명의 설교자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이었다면 이번 친구사랑주간은 소그룹에 집중하는 방식이었다”며 “종교수업시간도 한 반을 둘로 나눠 소그룹에 가깝게 운영함으로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주형 목사는 “원격수업을 하면 댓글을 다는 것이 과제인데 이런 경우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행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재림 목사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을 얻은 이유 중 하나는 ‘신앙적인 색채가 옅어서’라고 볼 수 있다”며 “조금하게 신앙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밭을 준비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목회부는 이번 친구사랑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학기 기도주일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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