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2호> 나눔으로 그리는 하나님의 사랑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11-18 (수) 14:18





나눔으로 그리는 하나님의 사랑

‘사랑을그리다’와 동성학교가 함께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



재림청년들이 청소년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멘토를 자청하고 나섰다. 청소년을 돕기 위한 단체 ‘사랑을그리다’의 20여명의 재림청년들이 그 주인공이다. ‘사랑을그리다’의 청년 멘토들은 최근 동성고등공민학교(교장 이광제, 이하 동성학교) 학생들을 만나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하나님은 사랑!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란 롬4:16의 말씀을 표어로 둔 ‘사랑을그리다’는 그 이름처럼 백지이거나 어둡게 그늘져 있는, 상처로 얼룩져있는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돼 하나님의 사랑을 비추며, 그 마음속 깊이 하나님의 사랑이 그려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그려주고자 하는 뜻은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성학교 학생들과 가진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났다.
‘사랑을그리다’ 멘토들은 10월 10일 도시락을 잔뜩 싸들고 동성학교로 향했다. 앞서 8월에 가진 멘토링 프로그램 당시 게임을 통해 부상으로 멘토들과의 식사권을 선물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한창인 상황으로 외부에서 멘티들과 식사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멘티들과 한 약속을 지켜야 했고 고민 끝에 도시락을 싸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도시락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 학교에서 캠프파이어를 진행하며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서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학교 안에서만 활동하는 멘티들의 답답함을 조금은 해소해주는 역할도 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천연계 속에서 하나님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멘티들의 속마음을 들어보기 위해 심리프로그램을 병행했다. 현재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종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라리움 카드’를 사용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 멘토와 멘티가 이미 친근한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일까. “종교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 말라는 제약이 너무 많아 힘들다” 등 솔직하게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멘토들은 강제하지 않는 하나님을 알려주고 우리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또한 멘티들에게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칭찬빙고판’ 시간을 갖고 자존감을 높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한 청년은 “아이들이 활동을 하면서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그저 이름을 불러주고 눈을 마주쳐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오히려 아이들은 더욱 멘토들을 의지해주고 따라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 청년으로부터 시작된 모임
‘사랑을그리다’는 모임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임태진 청년에게서 시작됐다. 2012년, 임 청년은 청소년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8년간 여러 단체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도왔다. 단체와 함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청소년들을 도우려고 하지만 청소년들을 깊게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깊게 들어주려는 곳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국 단체를 만들 생각을 했고 뜻을 함께 하는 청년들을 만나 2019년 11월 ‘사랑을그리다’를 결성했다. 현재는 청소년을 사랑하는 20여명의 청년들 그리고 4명의 사모와 집사가 활동하고 있다.
‘사랑을그리다’ 청년 멘토들은 동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그려주려 한다.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모두 함께 하늘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서로 나누며 성장하는 학생들
동성학교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단지 특정한 기간에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도 학생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멘토가 돼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있다. 예컨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다른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며 멘토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다른 분야에선 멘티가 될 수 있다. 이렇게 학생 서로가 멘토링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학교에 자리 잡자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이 성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평소 선생님에겐 부담스러워 질문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도 친구에겐 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광제 교장은 “동성학교는 학생들이 선한 이웃이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자기가 가진 것을 서로가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선한 이웃의 표본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서로 돕고 나눔으로 학교의 분위기가 전보다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돼 주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밝혔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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