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9호> “혁신 통해 우리의 소명 확실히 할 것”-박두한 총장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9-08-08 (목) 15:32


- 보건대 제19대 총장으로 재신임된 박두한 총장



“혁신 통해 우리의 소명 확실히 할 것”


삼육보건대학교 제19대 총장에 현 박두한 총장이 재신임됐다. ‘재림신문’은 7월 11일 오후 2시 삼육보건대 총장실에서 박 총장을 만나 새로운 비전을 들었다.  

총장님의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현재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우선 지난 회기 4년 동안의 일을 인정받아 계속 직임을 받은 것은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보다는 부담이 더 큽니다. 아시다시피 오늘날 대학 사회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어느 대학 총장이 퇴임하면서 “요즘의 총장직은 명예가 아니라 멍에”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택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우리 구성원들과 함께 멍에를 나눠지며 지난 4년간 일했던 것 이상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회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의 비상을 이끄셨습니다. 기관평가인증과 간호교육인증을 갱신하셨습니다. 또한 2019 국가브랜드대상 등의 성과를 보이셨습니다. 이러한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십니까?
2015년 취임 당시 “지금 대학이 비상(非常)의 시기”라고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또한 총장 취임사에서 대학 구성원들에게도 “정말 대학가가 비상(非常)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연합해 비상(飛上)합시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도 우리 대학이 좀 더 비상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 가지 지표와 성과에서 삼육보건대학교가 비상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모든 구성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모든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학생의 교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아울러 졸업생들의 지역교회 정착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셨습니다. 삼육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삼육보건대학교의 캠퍼스 선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삼육보건대학교 모든 교직원은 재학생의 교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수준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년 120~150명의 학생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10% 미만 학생들이 지역교회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졸업생들의 지역교회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지역교회와 연계한 열린 대학생 교회(SHU-Campus Church)
첫째, 매주 금요일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시행하고 있는 열린 대학생 전도회입니다. 우리 대학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생들을 지역교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매주 금요일 열린 대학생 전도회를 개최하고 그곳에 지역교회 청년사역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명 정도의 학생들과 14개의 지역교회에서 15명의 청년사역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2. 지역교회와 연계한 해외 봉사대
둘째, 지역교회와 연계한 국내/해외 봉사대입니다. 우리 대학생들과 지역교회 청년들 그리고 성도들이 함께 국내/해외 봉사대를 다녀오면 상당히 친해지고 이러한 관계를 통해 교회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3. 지역교회 보내기 프로젝트
셋째 삼육보건대학의 교직원들이 본인과 관계가 있는 대학생들을 데리고 본인이 참석하는 지역교회에 참석해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여러 해 전부터 대승적으로 보건대 모든 교직원들을 지역교회 선교사 파송의 관점으로 보냈습니다. 현재 일부 교회에서 그 효과를 보고 있기도 합니다. 이 방법 역시 효과가 입증됐기에 계속 권장하고 있습니다. 

총장님께서 새 회기의 키워드로 ‘혁신’과 ‘부흥’을 꼽으셨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해 왔던 수준을 넘어 과감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혁신과 개혁을 위한 청사진은 얼마나 그려진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11년간 등록금 동결과 입학자원 감소로 인해 대학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2020년을 그것보다 더한 고난의 시기로 접어드는 원년이라고들 말합니다. 입학자원의 급속한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이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진보가 교육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획기적인 혁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학은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과 긴장감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저는 크게 ‘교육’ ‘행정’ ‘재정’  ‘신앙’ 등 네 부분에서 혁신을 꾀하고자 합니다. 
미래 고등교육 시장은 교육매체, 교육방식, 교육제도 모두가 ICT기반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지금 대학 상태로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에서 교육 분야에 혁신이 필요합니다. 행정의 혁신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며 재정혁신을 통해 지출은 효율적으로 하고 비 등록금의 수익구조를 다양화  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대학은 재림교회 대학으로서 선교교육기관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신앙에 바로 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신앙의 혁신을 통해서 우리의 소명을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서 가는 선도자(First Mover)로서 우리대학이 나서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조직 개편’ 또한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4년간 일하며 일부 조직의 개편을 통해서 더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개편 시기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서 한 학기 더 준비해 2020학년도부터 도입하면 좋겠다고 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교육시스템 혁신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개혁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오셨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의 학령인구 감소는 여전합니다. 이를 타계할 복안이 있으십니까?
학교 규모가 작고, 일하는 사람이 적다보니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감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평 없이 연합된 마음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는 동료 교역자들의 헌신으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입학자원의 대상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적령기의 학생들뿐 아니라 재직자 교육, 전직희망자 교육 등의 평생학습 개념의 성인 학습자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며,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시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보건대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세계로의 진출입니다. 2036년 100주년을 향해 달리면서 저는 우리대학이 세계 속의 명문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물론 지금도 해외취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대학엔 전 세계에 110개 이상의 자매대학이 있습니다. 단순히 협약을 맺은 정도가 아니라 같은 교단 소속으로서 언제든지 어떠한 교류도 가능한 대학들입니다. 그동안 주로 외국의 어학연수생이나 유학생들을 유치하는데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우리 학생들을 외국에 내보내 그곳에서의 교육과 경험을 갖게 해 세계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독자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대학의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대학들은 비상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재림교회 대학으로서 정체성과 교육이념을 유지하면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의 재림성도들께서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구성원들은 연합해 혁신을 통해 우리 대학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재림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돌보심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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