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호> 제21회 사회복지사의 날 경기도지사상 수상 오세향 집사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9-22 (화) 10:40

 
- 오세향 집사


제21회 사회복지사의 날 경기도지사상 수상 오세향 집사

“이 자리에 있었을 뿐…

받은 신앙을 심어주고 파”



9월 7일 제21회 사회복지사의 날에 오세향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장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오 센터장은 “2009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자리에 있었을 뿐 특별한 것은 없다”며 “이 상은 제가 무엇을 해서 받은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죽산다사랑교회의 성도님들이 받아야하는 상이다”고 밝혔다.
봉사자로 시작해 학습도우미, 아동복지교사,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왔다는 오 센터장은 모든 공을 교회 성도들에게 돌렸다.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가 임시휴원을 한 상태지만 긴급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센터를 찾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오 센터장을 만났다.

봉사자에서 센터장이 되기까지
죽산다사랑교회(담임 박근환)가 운영하고 있는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는 2009년 3월 문을 열었다. 오 센터장은 당시 안성에서 살며 직장생활을 하던 중 안식일 문제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다. 마침 한 성도가 오 센터장에게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구인하고 있다고 전해줘 고민하지 않고 그해 11월에 센터로 직장을 옮겼다. 
처음은 봉사자로 시작했다. 일과 아이들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매일 사역한다는 생각을 갖고 일했다. 시간이 갈수록 일의 영역은 넓고 다양해졌다. 센터에서는 학습도우미에서 아동복지교사로 그리고 사회복지사로 넓어졌고 교회에선 안식일학교장이자 센터와 교회를 연결시키는 가교의 역할을 했다.
죽산다사랑교회는 교회직원회를 통해 지난 10년간 센터를 위해 헌신한 오세향 집사를 센터장으로 임명하는 의결을 진행했고 오 집사는 2019년 3월 삼육재단이사회를 거쳐 생활복지사에서 센터장이 됐다.
오 센터장은 “이직을 하면서 생각했던 것은 오직 신앙뿐이었다”며 “돈보다 먼저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하고 “시작하면서 10년을 생각하며 아이들 옆에 늘 있는 사람으로 머물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친구이자 엄마의 역할을 하며 항상 옆에 있는 사람으로 머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센터와 교회를 잇는 가교
오 센터장은 센터가 자리를 잡으며 아이들이 많이 들어오자 센터로 들어오는 아이들을 교회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교회 성도들과 연합해 지역아동센터 토요프로그램에 패스파인더를 접목시켜 나갔다. 
오 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했고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관계로 연결시켰다. 사회복지시설이기 때문에 직접 신앙으로 안내할 수는 없었지만 지속적인 관계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으로 이끌었다. 이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삼육대학교와 삼육보건대학교에 진학했고 교회 청년으로 교회를 위해 사역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센터가 고등학생까지 돌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센터는 2015년 삼육청소년비전센터가 신축되며 이곳으로 이전했고 더 좋은 시설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49인 시설로 운영했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있을 수 있는 센터로 성장했다. 대다수의 지역아동센터들이 초등학생까지만 돌보고 있다면 죽산다사랑지역아동센터는 큰 규모로 고등학생까지 입소할 수 있어 청소년까지 돌보는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받은 신앙 그대로
오 센터장이 안식일 신앙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죽산다사랑교회 옆에 있는 죽산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죽산다사랑교회에서 연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오 센터장은 고향인 죽산으로 돌아와 센터에서 일하며 받은 신앙 그대로 센터의 아이들에게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상을 받게 된 것도 교회 성도님들이 지원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고 상을 받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교회 성도님들이다”며 “제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처음 들어오며 생각했던 10년이 지나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센터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제는 센터장으로 있으면서 나와 같은 사람이 센터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줘 그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내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영 domabeam1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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