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호> 찬미가 383장 ‘예수만 바라보세’ - 최경석 장로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1-04-06 (화) 14:46
                     찬미가 383장 ‘예수만 바라보세’

         “하나님께서 영감 주셨어요”


‘순례자의 노래’는 한 편의 찬미가 탄생하는 과정에 내린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재림교회 찬미가에 수록된 찬양 중 한국인 작곡가와 작사가를 만나 찬미가 해설이 아닌 찬양사역자로서의 간증을 듣고자 합니다.

                                                                                                       

“가사를 보는 순간 선율이 처음부터 끝까지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최경석 장로(서울영어학원교회)는 찬미가 383장 ‘예수만 바라보세’의 선율을 처음 떠올렸던 순간을 이처럼 회상했다. 최 장로는 “보통 작곡을 하다보면 수없이 고치기 마련이지만 이 곡을 쓸 때는 화음에 약간의 수정을 가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최 장로가 받은 감동을 이해하기 위해선 새 찬미가의 수록곡을 선정하는 과정을 간략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찬미가 편찬위원회는 사전에 찬미 가사를 공모했다. 그리고 작사자는 가린 채 찬미 가사를 공개했고, 작곡자들은 원하는 가사에 곡을 붙여 출품하는 과정을 거쳐 수록곡이 가려졌다.
최 장로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재림교회 내에서 다양한 찬양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찬미가에 수록할 곡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뛰었다. 그는 “찬미가에 내가 쓴 찬양이 담긴다면 그보다 큰 영광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공개된 30여 편의 찬미 가사를 살펴보는 중 ‘예수만 바라보세’란 제목의 가사에 눈길이 멈췄다. 짧고 단순한 가사가 최 장로의 가슴을 울린 까닭이다. 음악전공자로서 자신의 작곡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화려한 가사가 아닌 소박한 가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찬양관을 들려줬다.
최 장로는 “찬미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쉽게, 편하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예수만 바라보세’는 이러한 최 장로의 생각에 딱 들어맞는 찬미 가사였다.
그가 쓴 곡이 새 찬미가에 실린 후 간혹 “찬미가 어렵지 않아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세요.” “우리 교회에선 새벽기도회마다 이 찬미를 불러요” 하는 등의 연락을 받는다. 이럴 때마다 최 장로는 그날 영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찬양대장으로서 서울영어학원교회를 섬기는 그는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멈춰버린 요즘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예배를 위한 찬양 영상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찬양하기 힘든 요즘이야말로 더 찬양이 필요한 때”라며 “더욱 열심히 찬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 장로에게 ‘찬양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클래식”이라고 답했다. “클래식 음악이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듯이, 찬미가 또한 재림교회의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찬양”이라는 설명이다.
최 장로는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교회로 향했다. 다가오는 안식일예배의 찬양영상에 보완할 점이 있기 때문이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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