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호> 기회로 삼기 위해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7-23 (목) 09:18
기회로 삼기 위해

정부는 교회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신규 확진자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이유를 들어 7월 8일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정규 예배를 제외한 모임이나 행사를 전면 금지할 것을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면서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수호결사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오직예수사랑선교회,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건강한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참인권청년시민연대 등 3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은 7월 9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를 마녀사냥 해 희생양으로 삼으려 했다”며 “당장 ‘정치쇼’를 중단하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한 청원인은 교회 활동에 대한 제재에 반대해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 취소해주세요’란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1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재림교회는 코로나19 긴급대응팀 명의로 어떠한 성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임종민 한국연합회 코로나19 긴급대응팀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기본적으로 정부의 조치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기 때문이고 이미 펜데믹 현상을 경험했고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확실한 대책이 없는 이유가 아닐까. 이런 상황에 교회 내 정기적인 여름 행사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거나 행사 자체를 아예 취소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고 그에 따른 발빠른 대처 또한 중요해 지고 있다. 최근 서중한합회 청소년부와 어린이부가 공동으로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페스티벌에선 현재 성도들이 영적인 교재를 갈급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카카오톡 서중한합회 청소년, 어린이부 오픈채팅방 참여한 참가자들은 “온라인 페스티벌에 계속 됐으면 좋겠다” “너무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채팅방 인원이 140명 정도였는데 1명을 한 가족 단위로 환산하면 확장성은 더 크다. 또한 생방송 조회수 약100명이 의미하는 바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정부 예배 외에 교회 활동이 제재를 받는 상황은 신앙의 큰 위기다. 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가 원하는 것을 발빠르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 외 상황에 집중하기보다 교회 내 상황에 집중하고 공동체의 필요를 채워준다면 신앙과 선교의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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