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호> 모두를 위한 비전이 필요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20-08-06 (목) 11:51
모두를 위한 비전이 필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인류에게 또 다른 재앙이 닥치고 있다.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남미 곡창 지대를 중심으로 수억만 마리 메뚜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전 세계에서 기상 이변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식량난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메뚜기떼 이동 경로를 집약, 발표하고 있다. 메뚜기떼가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유입할 경우 쌀값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 초 아프리카 동부에서 등장한 메뚜기떼는 ‘이집트 땅메뚜기’라는 품종이다. ‘70년 만에 최악’이란 기록을 남기며 우간다, 소말리아, 케냐 지역을 휩쓸었다. 현재는 중동을 거쳐 파키스탄과 인도까지 접근했다. 6월 남미 파라과이에서 발원한 메뚜기떼는 세계적 농업 국가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곡창 지대까지 밀려들었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먹구름처럼 보이는 메뚜기떼는 하루 150km를 이동하며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올여름 작황 피해가 우려된다.
FAO는 메뚜기떼가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유입할 경우 쌀값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겨울이면 영하 50℃까지 내려가는 러시아 서부와 시베리아 일부 지역은 최근 40℃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월 초 러시아 중동부 지역은 홍수와 우박에 시달렸고, 수도 모스크바 기온은 31.4℃까지 올라가며 128년 만에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북위 67.5°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6월 20일 최고 기온으로 무려 38℃를 찍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중국에서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G4’가 발견됐다. 6월 29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를 포함한 중국 연구진은 G4가 사람 감염에 필수적 특징을 가졌고 다른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더 심각하며 전염성이 강하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러스 변이로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러 기상이변과 바이러스로 인한 재앙이 겹치며 사상 최악의 경제상황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우려에 동조하지 않는 안전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이 있어 우리의 시선을 흐린다는 것이다. 삶에 기초가 흔들릴 때 신앙도 흔들릴 수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대를 앞서는 ‘비전’을 세우고 가져야 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정신을 실천하며 공동체 밖의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며 함께 비전을 나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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